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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새미래 선대위 해단식 발언문

작성일자
2024.04.12. 14:50

새미래 선대위 해단식 발언문


◯ 일시: 2024년 4월 12일 (금) 14:00
◯ 장소: 새미래 중앙당 대회의실


■ 오영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새로운미래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오영환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모든 국민 여러분.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국민들께 절망과 분노가 아니라 희망을 드리는 더 좋은 정치를 위해 궁극적으로 국민들 모두가 더불어 화합하고 다 함께 더 행복한 그런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진심을 다해 모든 노력을 다할 수 있었던 시간 굉장히 영광된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무거운 중책을 맡겨주시고 또 마지막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면 너무도 저의 부족함 때문에 송구할 뿐입니다.

오늘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거 결과에 대해 결코 여러분들의 이런 선택과 도전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말씀부터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마음과 국민들의 선택 또한 틀린 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국민들은 언제나 옳으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우리 모두가 다 함께 감당해 가야 하는 우리의 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께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많은 불만과 분노, 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한 심판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더 치열해진 양강 대결 구도 속에서 오히려 더욱더 선명한 이런 응징의 의지와 응징의 목소리에 더 많은 힘을 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노와 적대감 대결의 한가운데에서 그럼에도 민주주의 복원의 가치, 민주주의 복원의 중요성을 외친 저희들의 노력과 진심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았다, 오히려 누군가는 반드시 했어야 하는 역할이고 거기에 우리가 해온 모든 노력들이 참으로 뜻깊었다 생각합니다. 혹여 선거 과정에서의 이러한 메시지와 저희 당이 취하고 있는 선거 방법과 모든 진행 과정과 태도에 대해 원망스러움이 남으신 분이 있다면 그 모든 것은 그 선거의 선두에 섰던 오롯이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저를 탓해주시고 원망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는 또다시 새로운 시작에 앞두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폭주를 막아세우고 국정 기조를 바로잡는 일에 저희는 가장 그 선두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번에 당선되신 김종민 대표께서 원내에서 그 중요하고 무거운 역할을 해주실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오늘의 아픔을 털어내고 선거 기간 동안 그리고 우리가 창당 이후 우리가 외쳐온 모든 메시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이런 민주주의, 정의, 공정 그리고 국민통합, 국민 생명안전, 좋은 가치들을 계승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앞에 민생이 가장 우선임을 잊지 않고 국민과 그리고 우리와 마주하고 있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으며 나와 생각이 다른 상대의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 또 경청하는 그런 태도를 저희는 이어가야 합니다.

그 누구보다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저희가 외쳐온 새로운 정치, 새로운 미래의 정신을 우리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 주신 모든 국민들께서 우리 새로운 미래의 이 씨앗을 새싹을 소중히 지켜줄 것이라 믿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수없이 외쳐온 민주주의 재건의 소중한 귀중한 첫걸음일 것입니다.

당원 지지자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02년 이 코미디언 이주일 선생님께서 작고하실 당시에 당시 새천년민주당의 이낙연 대변인께서 남기신 논평을 인용해서 몇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새로운 미래의 당원 지지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변함없이 한결같이 보내주신 진심이 있었기에 우리 새로운 미래의 부족함이 덜 부족했고, 약함이 덜 약했으며, 외로움이 덜 외로웠고, 우리의 아픔이 덜 아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낙연 대표 (선대위 상임고문)

모든 후보자와 오영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당의 악전고투에도 불구하고 저를 포함한 새로운 미래는 계획했던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국민의 신임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새로운 미래 앞에 놓인 숙제가 몹시 커졌습니다. 국민과 동지들의 지혜를 얻어 당과 저의 미래를 설계, 재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미래의 창당 이후 선거에 이르는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철저히 반성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어느 경우에도 우리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눈물겨운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헌신의 출발이 되었던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향한 그분들의 충정을 기억하면서 그것을 구현하도록 훨씬 더 치열하게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정치의 숙제를 더 분명하게 부각시켰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은 시대의 과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정치 양극화와 도덕성 붕괴로 국가 생존과 국민 생활이 더 위태로워질 지경에 처했습니다. 그런 불행을 막고 대한민국 정상화 노력을 계속해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김종민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정말 눈물겨운 헌신으로 함께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모든 훌륭하신 후보 여러분들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어려운 길 새로운 길 그리고 소수의 길이지만 그래서 더 가기 힘든 길이지만 그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고 함께해 주신 분 한 분 한 분의 그 정성이 더욱 어렵고 소수여서 소중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가치와 비전을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선거에서 민심을 담아내지 못한 책임이 너무 무겁습니다. 저도 대표의 한 사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제가 현장에서 많은 분들 만나면서 손을 잡으면서 새로운 미래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서 공감하는 그 목소리들을 접했습니다. 우리가 그 소중한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더 넓게 전파하지 못한 것은 우리 정치인들의 온전한 책임이고 그 책임에 대해서 어떻게든지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씨앗이 소중합니다. 언젠가는 큰 나무가 되고 더 큰 숲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일한 당선자가 됐습니다. 축하를 해주시는 분이 많은데 정말 축하받는 게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우리 많은 동지들이 분투에도 불구하고 선택받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대표로 축하받는 게 너무 힘들고 또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원내에서 그 한 석이지만 씨앗이 돼서 더 큰 나무 더 큰 숲이 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새로운 도전이 비록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그 뜻이 가치가 있다면 이 씨앗을 키워나가야 될 또 길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 도전을 시작했는지 그리고 이 도전에서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가 부족했는지 왜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지 정말 냉철하게 돌아보고 평가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미래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보고서를 드리도록 그렇게 해야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 열심히 함께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 그리고 후보 여러분들, 당직자 여러분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설훈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지독한 패배 앞에서 할 말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 서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박영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끝까지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희들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악조건 속에서 그래도 최상의 선거운동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부족함은 있었지만 패배의 모든 책임이 새로운 미래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길에 막다른 골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심기일전해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시 준비해 나가는 그런 계기로 삼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힘내십시오. 고맙습니다.


■ 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새로운 미래에는 증오와 대결, 분열의 양당정치를 넘어서는 정치혁신을 추진했습니다. 양당 밖의 세력을 키워 대안으로 경쟁하고 협력함으로써 정치를 정상화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미래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고 국민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전적으로 역량이 부족한 탓이고, 새로운 미래의 비전과 대안이 심판론을 넘어서기에는 미흡한 탓이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각오의 자세와 심정으로 성찰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심은 분명했고,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무능은 심판 받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민심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운영의 전면적 쇄신과 전환에 나서야 할 겁니다. 검찰권 동원, 언론 장악, 가족과 측근 방탄, 국회 경시, 협치 외면, 그간의 잘못된 모습 모두 버리고 민의의 귀를 열어야 합니다. 야당을 비롯한 비판자들과도 협력하겠다는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민심은 무능과 독선에 빠진 권력을 용납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큰 의석을 획득한 야당이 다 옳다고 인정한 것도 아닙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나중으로 유보한 것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주도하게 될 22대 국회는 부디 국민이 준 큰 기회를 정치개혁과 민생 안정으로 성과를 내는 그런 국회가 되길 바랍니다.
새로운 미래는 옳은 일은 언제나 협력할 것이고 잘못된 일에 대해서는 단호히 비판할 것입니다.그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당원과 지지자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