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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새미래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 (24.4.19)

작성일자
2024.04.19. 13:45

제1차 새미래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24년 4월 19일 (금) 09:00

○ 장소: 새미래 중앙당 대회의실 (한양빌딩 10층)


■ 이석현 비대위원장

우리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님과 김영삼 대통령님 묘소를 참배합니다. 달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시고 우리 새로운미래를 살려달라고 호국영령께 빌 것입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선거에 졌다고 움츠리지만 마시고 국민을 향해 마음속 빗장을 확 풀어버리기를 권합니다. 지난 정부에 대한 미움도 거두어 주십시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백지장 한 장 차이입니다. 대학 때 후배들을 챙겨주던 그 순수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꾸밈없이 마음을 열 것을 기대합니다.

새로운미래가 총선에 참패한 것은 지도부가 잘못해서 진 것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지도적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반성해야 합니다. 정치 공학에만 매달려 있다가 신선함을 잃었습니다. 내세우는 건 새정치였는데 방법은 구태정치였던 것입니다.

처음에 신당을 만들겠다고 할 때는 지지도가 10%로 국민의 기대감을 보여줬는데 협상과 창당 과정에서 곤두박질 쳤습니다. 국민을 원망하기보다는 우리 자신을 탓하면서 재창조를 해나가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당원을 믿고 가야 합니다. 새미래 당원들은 열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당원들입니다. 민주당 100만 당원이 1년 동안 모은 당비가 4억 원 정도였는데, 우리 새로운미래 당원들은 계좌를 오픈한 지 3일 만에 4억원을 달성했었습니다. 그만큼 열성적이고 또 창의성이 뛰어난 그런 당원들입니다. 그래서 당원들의 순수한 그 열정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을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길을 만들어줄 때 우리 당이 다시 재기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번 총선도 돌이켜보면 수많은 당원들이 광주와 각 후보 출마 지역에 와서 자원봉사들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많은 당원들의 열의를 조직화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서 선거에 활용하는데 우리가 실패했습니다. 그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봉사가 빛을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런 점을 보더라도 우리 지도부는 당원들의 열정을 잘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배치하고 이끌어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낙연 악마화에 대한 억울함을 푸는 것도 우리 당원들의 열정을 통해서 당원들의 충심이 국민들 마음속에 전달되도록 길을 열어줄 때만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패배의 원인을 속속들이 점검해서 남김없이 뜯어고칠 것입니다. 재창당의 정신으로 새롭게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강의 길을 갈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 박영순 비대위원

네 비대위원 박영순입니다. 무겁고 엄중한 심정으로 비대위원회 참여하게 됐습니다.저도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4.10 총선에 참여해서 참패한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비대위원회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 당 당원들의 뜨거운 이 당을 사랑하는 마음과 또 우리 당의 진로를 새로 개척하는 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저희 당의 좋은 가치와 노선 그리고 참된 민주정당의 정신 속에서 만들어졌지만 부족한 게 많았고, 또 시간적인 부족함이나 여러가지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많은 선전을 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국민의 기대에 한참 못 미쳤던 부분도 있고 잘못함도 생겼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이번 비대위 활동을 통해서 우리 당이 처음에 우리가 계획했던 그런 참다운 민주정당, 또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민주정당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비대위원들과 당원의 뜻을 모아서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4.19혁명 64주년입니다.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시민들이 고귀한 희생을 한 아주 소중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앞서 이석현 비대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4.19 민주묘역도 참배하겠습니다만, 지금의 현실을 보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있는가 정당 민주주의가 작동하고 있는가. 또 전체적으로 우리 헌법 질서 아래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정치 체제가 돌아가고 있는가 이렇게 고민해봤을 때 국민들께서 참 이렇게 많은 실망을 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이유로, 야당이 많은 의석수를 몰아줬습니다만 윤석열 정부뿐만 아니라 야당도 국민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가 주장하는 술판 사건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지금 민생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정쟁을 더 가속화시키고 갈등을 유발하는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거짓과 진실은 분명히 드러나게 돼 있지만, 이번 총선에 국민들이 어떤 의미로 그런 야당에게 표를 줬는지에 대해서 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들에 의해서 이런 부분도 바로잡힐 것이라고 생각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맞는 그런 새로운 길을 새로운미래가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꼭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성 비대위원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고양시장을 역임했던 최성입니다. 비대위원이라 중책 거기다가 수석 대변인까지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경험을 토대로 비대위가 위원장님과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이 염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석현 위원장님께서 강조하신 여러 가지 내용 중에 제가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그 어떤 당원보다도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당원들의 바람을 국민의 뜻에 접맥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점을 오늘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평소 우리 이석현 위원장님도 그렇고 저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문하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님의 ‘잠언집: 배움’에 있는 내용을 지금의 현실에서 가장 적합한 내용을 잠깐 인용하고자 합니다.

‘마지막 승자는 항상 : 국민은 잘못 판단하기도 하고 흑색 선전에 현혹되기도 한다. 엉뚱한 오해를 하기도 하고 집단 심리에 이끌려 비이성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국민 이외에는 믿을 대상이 없다. 국민이 언제나 현명한 것은 아니나 궁극적으로 최종적 승자는 국민이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어려운 창당 과정을 통해서 설립된 새로운미래는 총선에서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6만 당원들의 열정과 또 창의성을 통해서 저희 비대위 활동을 통해서 다시 국민 속으로 뛰어들고 국민들의 심판을 받게 되면 최후의 승자인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이루어질 것이고, 또 새로운미래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 커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과정에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 장덕천 비대위원

안녕하십니까? 장덕천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좋은 정치를 포기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민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설득이 부족했습니다. 너희가 기존 정치와 어떻게 다르냐는 것에 대한 해답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분노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에도 분노한 것입니다.

새로운미래나 그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에는 양당에 대한 분노가 포함돼 있지만 그래도 다른 정당에 대한 지지보다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지를 잘 살리고 확장시켜가야 합니다. 우리는 정책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기존 정치인들이지만 정치의 내용이 기존의 정치와 달라야 한다는 그런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우리의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이제 희망의 씨앗을 심은 것입니다.

총선이 끝나자 물가가 더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정치는 물가보다 정쟁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능한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벌써 터무니없는 정쟁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방탄 행위를 천명했습니다. 과거 일부 국회의원들을 두고 탄돌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방탄하는 탄돌이들이 또 출연했습니다. 21대 국회보다 22대 국회에서의 민생이 외면받을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올해 안에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적 갈망이 나타나리라고 봅니다.

야권에서 수권 능력을 인정받은 대권주자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에게 그중 한 명이 있습니다. 우리 당도 그런 수권 능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이번 총선 과정을 보면 항상 옳은 선택만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심 없이 선의로만 한 사람들도 개개 사안에 대한 판단을 보면 누구나 실수는 있었습니다. 예상 밖의 변수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오답노트를 만들고 과정을 복기해야겠지만 큰 틀에서의 분석과 반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지금의 새로운미래에는 사심을 가지고 남아있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의석이 중요하지만 정치가 의석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대로 된 야당은 우리밖에 없습니다. 국민을 바라보고 정책정당의 길을 가면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 진예찬 비대위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성정당으로 양당은 의회 권력을 독차지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국민을 인질로 잡아놓고 두 가지 선택만 강요한 선거였습니다. 국민의 선택권을 앗아간 두 정당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을 지난 총선과 똑같이 우롱했습니다. 답이 이미 정해져 있는 국회의원 선거였습니다. 그러나 과반 이상을 독점하는 권력은 올바를 수 없습니다. 서로 협의하는 국회가 되려면 다당제 국회가 돼야 합니다.

새로운미래가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까지 제3당은 우여곡절 도전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미래는 100년 정당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는 견고하고 힘 있는 제3지대를 만들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동네 아저씨가 아니라 국민 아저씨로서 민생을 살피십시오. 양당의 폐해 속에서도 정권을 견제하기 위한 국민의 처절한 명을 받들어서 환골탈태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4.19혁명을 맞이하여 민주주의 의의를 되새기십시오. 감사합니다.

■ 서효영 비대위원

먼저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들과 각 지역 선수로 뛰셨던 후보님들, 그리고 실무진 여러분 모두 힘든 총선을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총선 후 안타깝게도 큰 아쉬움과 상처를 갖고 비대위가 구성되었습니다.

비대위원장인 이석현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비대위원 7인으로 구성된 위원님들과 함께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당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새로운미래는 당원이 주인이며 당원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당이 되고자 합니다. 처음 시점을 살펴보면 새로운미래는 다당제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양극단 진영논리의 낡은 정치 질서에 안주하는 거대 카르텔 정치를 혁파하고 정치의 도덕성과 민주주의 수준을 높이겠다. 또한 모든 정당이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노선·비전·정책 경쟁에 나서도록 이끌어내겠다. 새로운미래는 도덕적이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서겠다, 윤리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역할을 강화하겠다. 특히 새로운미래는 당내 민주주의의 수준을 크게 높이겠다, 제왕적 당대표 권력을 규탄하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독점하는 공직 추천 체계를 민주적으로 개선하겠다 등의 너무나 좋은 취지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날 발기 취지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모습에 더 이상 그대로 가는 것은 멈추고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함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깊은 반성을 하고 바른 모습으로 처음 시작에 원하는 방향으로 올바른 정당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여기 계신 8분의 위원님들과 함께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평가하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근규 비대위원

국회부의장을 지냈던 이석현 비대위원장님께서 결단을 하시고 함께하시는 자리입니다.그동안 정치 역정을 통해서 대화와 타협, 그리고 협상의 진수를 보여주신 그런 국회 운영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 있는 우리 새로운미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또 우리 많은 비대위원들과 함께 새로운미래를 확실하게 변화시켜줄 것이라 기대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4.19 혁명 64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4.19 혁명은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켜낸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오늘 첫 출발하는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는면 이러한 혁명적 변화를 바라는 국민과 지지자들의 여망을 받들어야 될 시대적 소명과 역사적 책임이 있다 이렇게 마무리 다짐하고 있습니다.

요즘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통령과 여당은 통치 철학과 가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식라인과 비선의 갈등과 혼선마저 노출되고 있어서 국민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1야당은 끊임없는 방탄 정치를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생 정치를 실종시키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분노한 민심이 쓰나미처럼 몰려와 얻은 국회 의석수에 취해서 국회 독점마저도 시도하려 합니다. 결국은 국민들만 속터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게 되었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할까요? 이제 다시 미약하지만 우리 새로운미래에서는 의미 있는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 비대위에서는 창당 정신의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미래의 시대적 과제와 소명을 되돌아보면서 하나하나 벽돌를 쌓도록 하겠습니다.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꿔라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뼈를 깎는 각오로 새로운미래를 재창조하는 각오와 결단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