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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새미래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24.3.18)

작성일자
2024.03.18. 10:50

제2차 새미래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 일시: 2024년 3월 18일 (월) 10:00

◯ 장소: 새로운미래 대회의실 (국회의원회관 212호)


■ 오영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무거운 직책을 맡아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새로운미래 중앙당 창당대회가 2월 4일이었습니다. 이제 한 달 보름 정도 된 신생 정당인데요, 그동안 새로운미래가 이제 이름은 미래인데 과거 얘기, 그리고 또 새롭지 않은 그런 원망과 공격의 언어를 주로 노출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며 우리부터 태도와 자세를 오늘부로 바로 잡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남은 시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미래가 어떤 정치를 하고자 하는지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드리려 합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우리의 약속과 또 다짐의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약속입니다. 우리 새로운미래는 더 이상 막말과 증오, 배제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더 이상 원망하고 비난하기 바쁜, 또 국민들께서 외면하게 만드는 그런 정치를 멈출 것입니다. 희망을 드리는 언어의 슬로건으로 교체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미래에서 이런 막말과 마타도어, 또 증오 선동을 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아무리 우리에게 유리한 상황이건, 어떠한 상황일지라도 국민께 사과드리고 즉각 과감하게 후보 자격 박탈을 포함해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부터 예의를 갖추고 생각이 다른 국민도 존중하고 또 정중히 설득하며 4월 10일 총선을 치러가겠습니다.

우리의 방향은 이 세가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미래는 민주주의, 민생, 그리고 미래,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울 것입니다.

우선 무너진 민주주의의 마지막 불씨를 다시 살려달라고, 지켜달라고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증오하고 배척하기 바쁜 정치 환경, 거대 양당 누가 이기든 앞으로 또 3년, 4년 동안 너무나 뻔한 그런 싸움의 장으로 이어가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새로운미래에 우리 김종민,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이낙연 대표님, 후보님들을 비롯해 많은 지역구 후보들이 출마해서 전국 각지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모두가 완벽하고 우리가 최고라고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오만하게 우리만이 정답이라고 우기지도 않겠습니다. 억지 부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민주주의의 마지막 불씨만은 꺼뜨리지 말아달라는 호소, 여러 유불리나 관계, 기득권 모든 것들을 우리는 내려놓고 가슴 속의 이 민주주의의 가치, 그리고 정의로운 믿음 하나 안고 어려운 길을 걷겠다고 선택한 소중한 분들입니다.

극한 대립을 넘어서 이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런 정치 세계의 복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런 중간지대 또 소수의 목소리, 완충 지대가 되는 제3당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새로운미래에 귀기울여 주시고 선택해주신다면 이런 극렬한 정치 내전을 이제는 멈추고 여야가 만나고 대화하는 정치가 복원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

한편 지금은 아득해 보이지만 과거 이런 민생을 경쟁하는, 정책으로 경쟁하는 그런 선거가 있었고, 여전히 민생이 가장 중요하고 민생 문제에는 여야가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여전히 여야 역시 또 거대 양당 역시 민생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신념과 이념 그리고 이런 당리당략, 그리고 현안들의 정쟁 속에 모든 것이 가려지고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과거 무상급식, 경제민주화 등 결국 진영은 달라도 국민의 이런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주도하는 세력이 국민의 마음을 사고 선택을 받던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반드시 그때로 돌아가야 합니다. 높은 물가와 양극화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정말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실용적인 민생정책들을 앞세우고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이야기하는, 또 미래를 제시하고 보여드리는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저출생,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 재난, 그리고 지방 소멸,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3대 중대 과제, 또 당면한 이런 위기들, 문제를 해결에 대한 고민과 토론, 이런 것들이 실종된 선거 상황입니다.

청년과 미래 먹거리에 대한 이런 고민 또한 대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미래의 이름에 걸맞게 미래 경쟁을 앞세우는 그런 선거에 저희 새로운미래가 주도하고 앞장서겠습니다.

씨앗을 심은 뒤에는 또 새싹이 자라고 나무가 되기까지는 이 많은 햇빛과 양분, 그런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새로운미래는 이런 농부의 자세로 결코 조급해하지 않겠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모든 진정성을 다해서 오로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그 소중한 씨앗을 갖고 가겠습니다.

저 역시 이런 증오와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이런 통합과 화해의 물꼬를 트는 것, 또 정치가 삶의 문제 해결을 위해 건강한 대화, 토론, 설득의 장을 열 수 있게 하는 그 가능성, 마지막 불씨를 지키는 것이 이번 국회에서 저희의 또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치의 싹을 키우는 데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지지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한국 정치, 대한민국의 이런 정치 현실 반드시 바꿀 수 있습니다. 새로운미래의 승리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 김종민 상임선대위원장

이제 본격적인 선거 전에 돌입을 했습니다. 어제 우리 오영환 의원님께서 정말 마지막까지 민주당을 지키고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민주당에서 고군분투하시다가 어제 같이 합류를 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가 오영환 의원님의 합류가 의석 한 석의 합류가 아니라 정말 새로운미래가 그동안에 추구해왔던 그 기본 가치와 정신을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 희망을 가져봅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봅니다. 새로운미래 왜 만들었냐, 그 민주당에서 하지 왜 나왔냐,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는 뭡니까? 의료대란도 아니고 물가도 아닙니다. 이 물가, 의료대란 이런 모든 문제의 뿌리에는 바로 정치가 있습니다.

문제는 정치입니다. 이 정치를 놔두고 그러면 민생도 없고 미래도 없다, 그런데 이 정치를 바꾸자고 하는 게 이번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과연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을까요? 지금 있는 파란 당, 빨간 당 이 대결과 적대의 정치 이 증오와 적대의 언어 이 속에서 우리 정치의 희망이 있을까요?

저는 이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 절망 여기서 새로운 미래가 싹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에 저희가 민주당에서 의원들이 몇 명이 나오냐 또는 우리 내부의 앞으로 방향이 뭐냐 이런 문제 가지고 정말 새로운 미래에 대한 국민 그들의 희망을 만족시켜 드리지 못했던 점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요.

우리가 다시 한번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을 맞아서 새로운미래의 새로운 정치를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이게 한번 얘기를 해서 안 되면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말씀을 드려서 정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새로운 정치의 불씨가 여기에 있다는 걸 반드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정말 진영 정치 우리끼리 권력 잡는 정치가 아니라 민생을 위하는 정치 민생 정치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의 현안 그리고 과거의 우리 잘잘못 이걸 떠나서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 미래 정치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다수의 힘으로 소수를 억누르는 정치가 아니라 다수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서 이걸 하나로 모아내는 통합의 정치 이 민주의 정치 하겠습니다.

민생 정치 미래 정치 민주 정치 이게 새로운 미래가 처음에 시작했던 본래 뜻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남은 20여 일 동안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홍영표 상임선대위원장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불통, 정치검찰을 앞세운 보복정치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찾고 있는 시기입니다.

오영환 의원이 결단을 해서 우리가 혐오와 증오의 정치, 갈등과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서 단결시키고 통합하는 정치로 나가기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사실 우리 민주주의는 투쟁이 아닙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우리 공동체와 미래가 직면하고 있는 통합의 정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래가 앞으로 국민들에게 그 가치와 정신을 살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귀국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출국 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도둑 출국시킨 건 부당하지 않습니까?

어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제 저녁 갑작스레 "이종섭 즉시 귀국"을 말했는데,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대통령실이 또다시 뒤집었습니다. 여당도 소환을 요구하는데, 대통령실이 끝끝내 반대의견을 내는 이유가 뭡니까?

숨기고 감추는 이가 범인이라고 했습니다.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사건 핵심 피의자를 빼돌리고 있는 이들이 누군지 국민은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로운미래는 공수처를 방문해 "이종섭 수사 촉구와 즉각 소환"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몇번을 강조하지만, 채상병의 죽음과 수사 외압사건은 정쟁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국가 정의'의 문제로,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지난 13일 국민의힘에 이어 17일 민주당이 소속비례의원들을 제명했습니다. 제명을 하려면 당헌과 당규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았을텐데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근거로 제명 처리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거대 양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끝끝내 위성정당을 만들고 오로지 앞번호를 받기 위한 온갖 꼼수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정치개혁을 망치고 있는 행위인지도 모른 채 '훈장'과 '헌신'으로 포장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가 있습니다. 꼼수정치, 거짓말정치에 맞서 새로운미래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정치, 투명한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2024년 3월 18일

새로운미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