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우리는 슬픔 속에서 그날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유가족분들은 여전히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아픔을 지우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날의 진실과 책임자 처벌이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상규명에 성역은 없어야 합니다.
지지부진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송구한 마음입니다.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안타깝게 별이 되어 떠나버린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별들의 벗, 생존자, 유가족,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기억의 끈을 이어가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고귀한 길에 함께 하겠습니다.
2024년 4월 16일
새로운미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