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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선임대변인 서면브리핑] 변명과 핑계뿐인 불통의 시간 13분, 대통령이야말로 민심 체감 부족 아닙니까

작성일자
2024.04.16. 13:43

변명과 핑계뿐인 불통의 시간 13분, 대통령이야말로 민심 체감 부족 아닙니까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한 대국민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옳았는데 국민 체감이 부족했고, 국민이 몰라준다는 식의 변명과 핑계뿐인 불통의 시간 13분이었습니다. 국민은 늘 옳다더니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 민심은 한낱 국민 체감이 부족한 결과라는 겁니까. 대통령이야말로 민심 체감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통치 능력과 국정 능력의 분명한 한계를 보는 듯합니다.

게다가 입장 발표의 형식도 기자회견이 아니라 국무회의 모두발언으로 대체한 것은 명백한 독선과 오만, 불통을 고칠 생각이 없다는 대국민 선언이나 다름없습니다. 언론 질문도 받기 싫고, 정권심판 민심에 대한 반성도 내놓지 않을 거면 도대체 왜 대국민 입장을 발표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변명과 핑계가 오히려 국민 분노만 키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합니다.

대통령의 말대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면 언론의 질문부터 받으십시오. 치솟는 물가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여십시오. 아울러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면 야당과 대화부터 시작하십시오.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특검’, ‘김건희 특검’ 수용으로 국민의 의혹부터 해소하십시오.

총선 민심을 거스르고 독선과 오만의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더 큰 국민 심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4년 4월 16일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이 동 영